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피부가 쉽게 활력을 잃고 칙칙해진다. 그래서인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더위에 지쳐 기진맥진하기도 하며, 피부가 부쩍 거뭇거뭇해지고 까칠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뜨거운 햇빛과 하루 종일 쐬는 에어컨 바람으로 수분을 빼앗겨 더욱 건조해지기 마련. 이럴 때일수록 수분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덥고 흐르는 땀으로 인해 이것저것 바르는 것 자체가 답답해지니 피부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려면 수분을 공급하는 것만큼이나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외부의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빠르게 흡수되는 크림 타입의 제품은 낮에 바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시원한 젤 타입의 제품은 태양열로 인해 뜨거워진 피부의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주고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무거운 느낌이 부담스러운 지성 타입의 피부에 적합하다. 수분 제품을 빼놓지 않고 바르더라도 외출 시에는 수시로 뿌릴 수 있는 미스트 제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
건조할 때마다 사용하면 보습력을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 미스트는 얼굴에 분사한 후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흡수시킨다. 생기 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올 여름,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주는 수분 관리에 집중해 보자.
수분 보호막으로 내 피부 지켜줄 아이템
닥터자르트 ‘V7릴리프 비타 드롭’ : 바르는 순간, 수분 크림이 7가지 피부 필수 비타민이 함유된 물방울 질감으로 변하면서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 비타민A·B3·B5·C·E·F·H는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주름 개선 및 미백의 기능성을 갖춰 칙칙한 피부를 맑게 관리해준다.
토니모리 ‘프레쉬 아쿠아 퓨어 드롭 크림’ :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제형의 수분 크림이다. 인공 향과 색소, 파라벤 등 자극이 되는 성분을 배제해 안전하게 수분을 공급한다. ‘엔젤스티어’로 불리는 식물 추출물이 거친 피부에 우수한 유연 효과를 부여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더샘 ‘제이드 아쿠아 래디언스 크림’ : 옥정수와 세라마이드의 이중 보호막으로 수분 손실을 막는 워터 젤 타입의 크림이다. 수분 보유력을 강화해 매끄러운 피부결과 톤으로 가꿔준다. 또 보습 기능 성분인 사막의 부활초가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
아벤느 ‘오 떼르 말 드 아벤느’ : 적정 미네랄 함량으로 온천수 스프레이 분사 후,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아벤느 온천수는 진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철 자극 받은 피부에 사용하기에 더욱 좋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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