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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인치 써보니···큼직한 화면·킬러 콘텐츠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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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인치 써보니···큼직한 화면·킬러 콘텐츠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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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0.1인치 화면에서 재생되는 시원한 영상과 다양한 킬러 콘텐츠.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을 20분간 만져본 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큼직한 화면과 다양한 콘텐츠였다.


갤럭시탭 10.1은 해상도 WXGA(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을 탑재해 시원시원하고 또렷한 영상이 돋보였다. 각종 영상이 큰 화면에서 재생되면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탭 7인치와는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다. 화면 크기가 크다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태블릿PC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이 제품은 두께 8.6mm, 무게 570g(와이파이 버전)으로 아이패드2보다도 얇고 가볍다. 손에 쥐었을 때는 아이패드2와 실제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겠지만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라는 특징에 하드웨어 스펙이 뛰어나다는 생각은 절로 들었다.


웹페이지도 빠르게 넘어갔다. 1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지원으로 속도가 최대 21메가비피에스(Mbps)에 이르러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는 등 PC와 유사한 모바일 인터넷 환경도 즐길 수 있다.


이박에도 풀 고화질(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 어도브 플래시를 지원하며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시켜 볼 순 없었지만 짧은 시간 만져 본 느낌은 꽤 만족스러웠다.


특히 미국에서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 같은 비판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 확보에 노력을 쏟은 흔적이 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국내향(向)에는 지상파 DMB 기능을 탑재했다. 신문, 잡지, 책도 볼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건을 지원한다.


태블릿PC를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도 담았다. 입시 강좌인 스마트 에듀를 기본 탑재해 자투리 시간을 쪼개 쓰는 수험생들은 이동 중에도 입시강좌를 들을 수 있게 했다. 무료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료 강의도 지원한다.


아이들 체험 교육에 유용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뽀로로 스티커북, 다양한 분야별 강연을 제공해주는 TED 플레이어 등 국내 사용자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도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피스 실현을 위해 워드, 엑셀, PPT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까지 가능한 '폴라리스 오피스'도 탑재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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