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특이한 복장과 독특한 무대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팝스타 레이기 가가(Lady Gaga)가 이번엔 휠체어 퍼포먼스를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17일 워싱턴 타임스는 레이디 가가가 호주에서 펼친 콘서트 중 휠체어를 타고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전하며 이를 본 장애인 인권단체 '라이프 롤스 온 파운데이션(Life Rolls On Foundation)'이 가가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인권단체 대변인 제스 빌라우어는 "그녀가 휠체어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가가가 미국 내 560만 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았으면 한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빌라우어는 "장애인들은 가가처럼 휠체어를 충격적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차라리 장애인 관련 행사에 참석해서 배워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09년에 피범벅 분장을 하고 나와 노래를 불러 영국 청소년 자살 방지 단체 퍼파이러스(Papyrus)의 거센 비난을 듣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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