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뉴질랜드 2분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유류 가격 인상에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추가 금리 인상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통계청은 18일 2011년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 분기 대비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8%를 웃도는 것으로 전년대비로는 5.3% 상승했다.
고유가가 물가 상승의 주원인이었다. 유가는 전분기 대비 4%가 상승했고 전년대비로는 20.1%나 올랐다. 식료품 물가는 1.1% 올랐고 주택 전기료는 0.9%가 뛰었다.
마크 스미스 ANZ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오는 9월께 금리인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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