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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레베카 브룩스 뉴스인터내셔널 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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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NoW)의 편집장을 지낸 레베카 브룩스 뉴스인터내셔널 전 최고경영자(CEO)가 전화 도청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은 브룩스가 런던 경찰청에서 밤새 조사받은 뒤 석방됐다고 전했다. 브룩스는 해킹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NoW 편집장으로서 경찰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다섯 번째 딸'로 불릴 정도로 그의 최측근이다. 머독의 뉴스코프에서 비서로 출발한 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CEO까지 오른 브룩스는 이번 해킹 파문에서도 머독을 방패삼아 CEO 자리를 보전하려고 했으나 여론에 밀려 지난 15일 사임했다.


브룩스는 이번 해킹 파문으로 체포된 10번째 인물이다. 그녀의 체포를 계기로 수사망이 미디어 제국의 심장부인 머독을 향해 점차 옥죄는 분위기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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