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닉스 인수전 참여 충격을 딛고 이틀 연속 반등했던 SK텔레콤이 약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보다 1500원(1.04%) 내린 14만2500원에 머물러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전 참가 여파로 지난 12일 13만95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플랫폼 사업 성장 여력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그럼에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요금 인하분이 반영되면서 연간 가입자당 매출이 하락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사업인 이동통신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고 반도체 사업 경험도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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