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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T, 3일만에 시총 1조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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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든 SK텔레콤이 3거래일 째 큰 폭 약세다. 시가 총액 1조1700억원 상당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보다 4500원(3.01%)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인수전 참가 의사가 있음을 밝힌 이후 3거래일 연속 3%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인수 여부 및 가격이 중요하지만 인수가 확정될 때까지는 SK텔레콤 주가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과 통신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사업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 SK텔레콤의 재무적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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