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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성장과 수익 모두 잡는다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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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샘에 대해 성장과 마진율 개선이 모두 가능하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리테일 부문의 성장세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성장과 마진율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IFRS(별도) 기준으로 각각 1692억원, 1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0% 증가한 수치다. 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데 반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마진율이 높은 부엌가구 등 리테일 매출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리테일 중심의 사업부문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은 리테일, 그 중에서도 부엌가구(대리점) 매출로 한샘은 현재 10개의 표준형 점포(대형 대리점 매장)를 연말에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리점 대형화를 통해 고가형 부엌가구 마케팅을 강화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할 수는 있지만 구조적 성장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인테리어 부산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인데 이는 리테일 성장 스토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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