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간극장'에 출연한 '감자총각'이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KBS 1TV'인간극장-감자밭 그 사나이 3부'에는 '감자총각'으로 불리며 경북 의성군에 사는 서른일곱 살 노총각 김정규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농촌에 살면서 연애 한번 못해본 '감자총각'이 스물한 살의 미용실 여직원 매화씨를 1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올해 안으로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정성껏 감자를 삶아 매화씨에게 먹이기 위해 말을 걸며 애쓰는 모습이었다. 순수한 짝사랑의 '지극정성'으로 보일만 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매화씨가 불편한 기색을 보임에도 불구 감자총각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에 대해 "적당히 해야지 너무 어린 여자 아닌가" "짝사랑은 이해하지만 좀 지나쳤다" 등의 의견을 표하며 김씨의 행동을 나무랐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판단은 매화씨의 몫" "착하고 순수하게 봐주자" 등의 의견을 표하며 그를 옹호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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