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대성홀딩스는 14일 대성-스카이프 웹사이트(skype.daesung.com)을 통해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성홀딩스는 기존 스카이프 이용자들을 고려해 스카이프 크레딧과 월정액 요금제, 온라인 번호 구입과 같은 이전 이베이 옥션에서 제공한 서비스 상품을 동일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대성홀딩스는 대성-스카이프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스카이프 스마트 페스티벌'을 14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국내 스카이프 고객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스카이프 크레딧(무료통화권)을 비롯해 아이패드2, 블루투스 이어폰, 영화 예매권 등 푸짐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성홀딩스 관계자는 "당분간 고객들이 스카이프 서비스를 이전과 동일하게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파트너인 스카이프와 함께 한국 통신 서비스 시장의 특징이나 스마트폰 이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춘 신규 상품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프는 월평균 1억7천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인터넷 전화 서비스다. 무료 영상통화를 비롯해 음성통화, 인스턴트 메시지 그리고 파일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이나 기업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경제적인 통화료 때문에 일반전화나 휴대폰으로도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다.
대성홀딩스는 지난 6월 스카이프의 기존 국내 파트너인 이베이옥션을 대신해 국내 서비스 제공하기로 하는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대성홀딩스는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 사업에 이어 최근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 진출을 선언 하는 등 통신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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