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국산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세계적 성공에 대해 극찬했다.
이와 관련 송 시장은 13일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침의 대화'에 참석해 뽀로로를 만든 오콘주식회사 김일호 대표이사의 특강을 들었다.
송 시장은 이후 시정일기에 김 대표의 특강을 들은 소감을 남기면서 뽀로로의 성공에 대해 "대단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 시장은 "반드시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며 김 대표에 특강에 대해 "겸손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업계의 선구자로서의 흔들리지 않는 자존심과 신념을 보여주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특히 "뽀로로의 약진은 대단하다. 프랑스에서 뽀로로가 1위라고 한다. 자기나라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자기나라 아이들을 키우는 나라가 세계에 5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라며 "코카콜라의 시장점유율, 햄버거,월마트,헐리우드영화가 국산에 맥을 못추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단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송 시장은 "우리민족의 문화융합과 창조력은 대단하다"는 말로 칭찬을 마무리했다.
한편 송 시장은 김 대표에게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물범 3형제를 애니메이션화하는 것에 대해 상의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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