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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미결제약정 급감하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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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자체 주도' 프로그램 12일만에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79선을 회복했다.


전날 지수선물이 급락하면서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은 지수가 반등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급감했다. 전날 지수 하락에 베팅했던 투기적 매도 세력이 상당 부분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선물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많지 않았다. 베이시스도 추가 하락했지만 차익 매도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프로그램은 12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다만 매도 주체는 초단기 성향의 국가지자체로 한정됐다.


국가지자체는 프로그램에서 108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날 프로그램에서 1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소폭이나마 다시 하루만에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 주간 들어서도 계속해서 프로그램 매수를 진행한 외국인이 갑자기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옵션만기일 매수우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가지자체의 매수차익잔고 청산으로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오히려 만기 대모 완화 요인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만기 동시호가에서 나올 수 있는 물량들이 일부 미리 출회됐다는 것.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도 “국가지자체 만기일 매도하더라도 물량 부담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외국인 선물 매도와 함께 베이시스가 하락하고 있어 만기와 무관하게 지수 방향성이 다소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1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30포인트(0.83%) 오른 279.3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이어갔지만 지수선물은 278.70으로 상승출발했다. 차별화 장세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지 못 하고 지수선물은 오전장에서 시가를 밑돌며 278 공방을 펼쳤다. 중반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선물은 오후 12시37분 279.85(고가)까지 올랐다. 이후 한 차례 되밀림 후 재차 반등하며 279선에 안착했다.


투자주체들은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을 활용한 짧은 매매를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최대 순매매 규모는 2000계약 정도로 제한됐다.


최종적으로 외국인은 1379계약 순매도했다. 개인도 13계약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291계약 순매수했고 모처럼 차익거래에서 순매도를 주도한 국가지자체가 선물을 956계약 순매수했다.


평균 베이시스가 7거래일 만에 이론가를 밑돌았고 프로그램은 12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차익 692억원, 비차익 379억원 등 합계 10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은 12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지만 전날 19거래일 만에 비차익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되레 순매수로 다시 돌아섰다. 순매수 규모는 200억원 가량으로 많지 않았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1.30을 기록했다. 이론가보다 0.28포인트 낮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1.03, 괴리율은 -0.20%를 기록했다.


33만8739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7188계약 급감해 9만8559계약이 됐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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