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미래의 글로벌 과학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고등과학원 세미나실에서 고등과학원과 함께하는 여름과학캠프를 ‘기초과학 세계와의 만남을 테마’로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보다 확대해 21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8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배움의 단계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수학 물리 등 기초과학 관련 내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초과학자 강의와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생활속의 과학체험, 종이접기, 브레인서바이벌,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기초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한다.
또 기초과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의 사고력 계발과 함께 기초과학에 더 쉽게 다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과학 꿈나무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리나라 선진 과학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기초를 닦는 계기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영 동대문구청 교육진흥과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순수이론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과 공조해 고등과학원 여름과학캠프를 매년 정기화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과학에 재능 있고 관심 있는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고등과학원을 견학하고 기초과학에 관한 흥미로운 특강 및 학습 활동 등을 통해 기초과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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