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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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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회사 출범 후 최고 수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 노사가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격려금 및 성과급 지급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25일 이후 16차례 진행된 올해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7만8828원 인상 및 타결 격려금 즉시 250만원, 성과금 400만원 지급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품질 목표 달성시 격려금 추가 50만원, 현재 생산직 4개 직급체계를 5개로 늘려 각 직급별로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타결 격려금은 합의안 통과와 함께 즉시 지급되며 성과금은 다음달 1일과 연말에 각각 200만원씩 지급된다. 품질 목표 달성 격려금은 성과 여부에 따라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잠정 합의안이 2002년 구 GM대우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611원 인상 및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금으로 줄 것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6만8828원 인상 및 타결 즉시 격려금 120만원, 연말 성과금 1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거쳐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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