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씨티은행은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서 '씨티 가족 희망의 집짓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경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에게 미화 18만달러(한화 2억원 상당)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998년 민간비영리 단체(NPO)인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까지 전남 광양, 전북 군산, 강원도 삼척·인제·춘천 등지에서 총 8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21세대의 집을 지었다. 총 12억9000여만원의 기금도 지원했다. 올해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일주일 동안 2채의 집을 짓는 데 동참한다.
집짓기 작업에 직접 참여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매년 해비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뜻 깊은 여름휴가로 기억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는 "집 없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 한국씨티은행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봉사해준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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