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휴대폰과 TV의 분기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휴대폰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LED TV와 3D TV를 중심으로 TV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가전에서 수익성 하락이 나타났지만 이는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대폰부문에서 고가형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620만대를 기록하고 TV부문은 출하대수가 다소 부진했지만 제품믹스의 개선과 패널가격의 하락으로 분기별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4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6월에 하향조정됐던 마켓 컨센서스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휴대폰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는 강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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