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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과열..경기 회복 기대는 아직<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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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투자심리가 단기 과열 상태에 있으며 신고가 경신 보다는 단기 조정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경기는 U자형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데 투자심리는 V자형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너무 빨리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6월 고용지표와 중국 물가지표로 볼 때 G2(미·중)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너무 컸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10만5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1만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 6월 소비자 물가의 경우 식료품 값이 급등하면서 당초 전망치인 6.2%를 상회한 6.4%를 기록했다.


오 팀장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고용 증대를 통해 임금 소득이 늘어나야만 한다"며 "고용 회복이 없다면 미국 경제의 70%를 지탱하는 소비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용의 회복은 8월을 기점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소비시장이 9월부터 성수기에 진입,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게 되면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이 고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중국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함으로서 당초 긴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던 전망이 다음 물가지표 발표 때까지 또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심 과열..경기 회복 기대는 아직<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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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받치는 국내 수급도 부진하다. 4월 후반부터 순유입세로 전환됐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선 이후 다시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오 팀장은 "국내 자금이 시장을 이끌기에는 아직 역부족이고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7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 중 62%가 차익거래와 연관된 것임을 볼 때 상당부분은 단기 투자자금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박스권 상단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기 조정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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