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10월 10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인 F1 대회와 관련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F1 대회 'D-100일'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F1 대회는 모두가 우려하고 걱정했지만 1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올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한다면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지난해 편성된 관련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한 해만 치르는 행사가 아닌 만큼 운영비 항목에선 중앙정부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F1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기반시설이나 운영 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중앙정부 지원 없는 국제 행사는 적자다. 정부의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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