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성 260명의 벗은 몸을 몰래 찍어 동영상으로 만든 나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美 워싱턴 포스트 8일 온라인 판은 美 메릴랜드주 앤 어룬델 카운티(Anne Arundel County) 법원이 260명에 이르는 여성의 알몸을 카메라로 찍어 동영상으로 만든 찰스 노박(35)에게 10년형을 언도했다고 보도했다.
노박은 지난해 12월 혼자 사는 여성의 집 차고에 숨어 있다가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노박이 소지했던 비디오카메라를 조사한 결과 여성의 알몸 동영상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이 노박을 추궁해 그간 260명의 여성을 '도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집 안으로 들어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 여성의 알몸을 촬영하는가 하면 집 밖에서는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이 노박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상당수의 여성 속옷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검찰 기소장에 의하면 촬영한 260명 여성의 동영상을 편집해 2,282매의 비디오 클립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노박은 법정에서 유죄를 시인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판사는 그의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중형을 선고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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