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이 선뜻 직접투자에 나서기 힘든 랠리 증시에 대안이 될만한 ELS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증권은 이번달 13일까지 '삼성증권 슈팅업 ELS 5869회'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LG와 KT&G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가입 후 6개월간 두 종목 중 상승폭이 적은 종목의 상승률에 180%를 곱해 1년 만기 시점에 지급한다.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도 원금의 95%는 보장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종목 직접 투자에 비해, 주가 상승시에는 두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면서, 혹시 모를 주가 급락에도 손실을 5%로 제한하는 구조"라며 "수익과 안정성 모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ELS 5874회'도 판매한다. 같은 기간 3년 만기로 KOSPI200(한국), S&P500(미국), HSCEI(홍콩) 등 3개국의 지수를 기초자산하는 이 상품은 매월 기준일에 세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월 1.0%(연 12.0%)씩 최대 36번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ELS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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