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 작용..2180선 공방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0포인트 넘게 뛰어오른데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소폭 '팔자'세를 보이면서 2180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24포인트(0.15%) 오른 2183.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00억원, 1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270억원, 7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48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통신, 은행 업종이 각각 2.82%, 1.13%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보험 업종이 내림세다. 반면 서비스, 건설, 운송장비, 증권, 종이목재 등은 강세.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시장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에서는 4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SK이노베이션이 이틀 째 오르며 2.62%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기아차, KB금융이 1% 이상 상승세다. 현대차와 LG화학도 각각 0.40%, 0.80%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88만원대 공방이 계속되며 전날 보다 1000원(0.11%) 오른 88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강보합.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68종목이 오르고 있고 395종목은 내리고 있다. 98종목은 보합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개장 이후 쭉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14포인트(0.43%) 오른 497.66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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