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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총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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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7일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 1.25%로 올린 이후 3개월 만에 금리인상이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으로 유로지역 인플레 기대심리가 안정되는데 도움 될 것"이라면서 "ECB는 유로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결정을 내렸으며 금리인상은 이 지역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통화정책은 대응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트리셰 총재는 "포르투갈 국채에 대해 최저 신용등급 요건의 적용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낮췄지만 이에 상응하는 규제 조치는 유보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영란은행(BOE)는 기준 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반면 유로존이 아닌 서유럽의 덴마크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대출 금리를 종전 1.3%에서 1.5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트리셰 총재는 오는 10월 ECB 총재 임기가 끝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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