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아파트 사냐고? 포스코건설 "지방은 열외"

부산·울산 분양 성공‥"지방발 훈풍" 덕 봤다

지난 6일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샵 센텀포레 분양 현장에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부산과 울산에서 전례없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6일 부산 ‘더샵 센텀포레’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19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평형을 마감했고, 울산 ‘문수산 더샵’도 최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1순위 청약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더샵 센텀포레’의 경우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물량 137가구를 제외한 568가구 모집에 4만1611명이 몰리며 평균 7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평형 1순위 마감했다.

전용 면적별로 중소형 평형인 84m²A에는 8,232명의 청약이 몰려 최고 191.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m²B는 11가구 모집에 1391명으로 126.45대 1, 84m²C는 139가구 모집에 1만1850명으로 85.25대 1, 84m²D는 131가구 모집에 9736명으로 74.3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 평형인 59m²는 62가구 모집에 4592명으로 7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9m²는 40가구 모집에 2701명으로 67.53대 1, 128m²A는 71가구 모집에 2,233명으로 31.45대 1, 129m²B는 43가구 모집에 398명으로 9.26대 1, 154m²은 28가구 모집에 478명으로 17.0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울산 '문수산 더샵'도 일단 대부분의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으며, 2차 청약에서 나머지 평형도 마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조충연 분양소장은 “더샵 센텀포레는 센텀권역의 도심 생활 편의성과 함께 백산과 수영강 등 친환경 입지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뜨거운 관심이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센텀포레가 올해 부산뿐 아니라 전국 주택시장의 대표적인 인기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