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사회적기업 25곳의 10~50% 할인 쿠폰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사회적기업을 널리 알려 ‘착한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동네 사회적기업 쿠폰북’을 발간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장애인, 고령자,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 기업을 말한다.
강남구에는 현재 34개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이번에 발간된 쿠폰북은 이 중 25개 사회적기업의 정보와 연락처, 약도 등을 상세히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할인쿠폰을 실어 눈길을 끈다.
농산물 등 식자재를 유통하며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청밀유통’은 20%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또 중년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도우미교육을 실시하는 ‘대한어머니회서울시연합회’에서는 무료교육 쿠폰을 내어놓았다.
시민 스스로 행복한 삶을 찾아 나서도록 도와주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는 ‘인문학카페’는 5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유익한 쿠폰들이 빽빽하다.
쿠폰북은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에 비치, 자유롭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도 다운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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