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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얼굴]경봉, "교통정보 시스템 대기업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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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상장 예정

[코스닥 새얼굴]경봉, "교통정보 시스템 대기업과 경쟁" 양남문 경봉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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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능형 교통시스템(ITSㆍ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구축 전문업체인 경봉이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경봉의 총 공모주식수는 133만 50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6000~71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약 80억~9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ITS 분야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19~20일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한다.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남문 경봉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인 교통정보 제공시스템 분야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ITS 전문업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속국도ㆍ국도ㆍ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 교통정보 제공시스템, 시내버스 정보 제공시스템, 도시 내 교차로와 도시 교통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는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등이 경봉의 기술로 설치되고 있다. ITS를 납품한 전국 지자체가 23곳이나 된다.

양 대표는 지난 1996년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철도제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경봉기술을 세웠다. 이후 지난 2006년 도로교통 분야의 사업 다각화 및 집중화를 위해 인적분할해 현재의 경봉을 설립했다. 철도분야는 대아티아이의 최진우 대표가 맡아 경영했다.


독립후 경봉은 대기업이 포함된 국내 ITS 시장에서 최근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ITS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지난해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양 대표는 "ITS 구축 핵심전략 분석 및 설계를 담당하는 교통공학 전공자, ITS 직접 참여 인력 및 전문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인력들을 보유하고 자체 기술 개발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경봉은 ITS시장에서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과 경쟁중이다. 양 대표는 "대기업의 하청은 하지 않는다"면서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할 때도 5:5의 동등한 조건을 가지고 하는 것이 원칙이며 경봉이 핵심 기술 부분을 담당하고 대기업은 운영 등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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