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려 긴급 안전진단에 들어간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건물은 최근 안전점검에서도 양호한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건설업계 및 국토부, 광진구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 테크노마트 건물에 대한 정기점검 결과 양호하다고 결론냈다.
국토부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완공된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점검,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의 3가지 등급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중 정기점검은 6개월마다 실시하고 있다.
가장 상위등급인 정밀안전진단(A~E등급)은 준공 후 최초 11년 이내 받도록 돼 있으며 테크노마트는 2008년 B등급을 받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07년 정밀점검(A~E등급)에서는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A등급부터 C등급까지는 해당 건물의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한국시설관리안전공단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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