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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펜 시리즈 3종 동시공개..."미러리스 시장 견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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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2013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전체 렌즈교환식(DSLR)시장의 60%를 넘어설 겁니다."

올림푸스, 펜 시리즈 3종 동시공개..."미러리스 시장 견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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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펜(PEN)신제품 3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펜 시리즈의 다양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미러리스 카메라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가겠다겠다는 목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펜 시리즈 3종을 발표했다. 공개된 3종은 최고 사양의 플래그십 모델인 'E-P3'과 올 초 내놓은 E-PL2의 후속모델 ' E-PL3', 컴팩트카메라에 가까운 세계 최경량 미러리스 카메라인 'E-PM1(펜 미니)'다.


E-P3은 펜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모델로 1230만 화소의 라이브MOS 이미지 센서와 새로 개발한 'TurePic Ⅵ'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감도 역시 ISO 12800까지 끌어올렸고 노이즈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E-PL3는 E-PL2보다 17% 줄어든 262g의 무게로 회전 타입의 틸트형 3인치 LCD 모니터를 장착했다. 펜 미니는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215g의 세계 최경량 미러리스 카메라다.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기존의 흰색, 검은색, 은색 이외에도 보라색과 분홍색, 갈색까지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한다.


이 날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기존 DSLR 시장이 정체를 보이는 반면 미러리스 카메라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다는 것. 2009년 처음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는 올 4월경 전체 DSLR 시장에서 30%가량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방 대표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병기'"라며 "펜 시리즈 라인업을 다양화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신제품 발표회에는 일본 본사에서 펜 시리즈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타이나카 다이스케 디자이너가 참석해 펜 시리즈 디자인 철학을 설명했다. 다이스케 디자이너는 펜 초기 모델인 'E-P1'부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카메라 바디부터 렌즈, 액세서리까지 펜 시리즈 전반의 디자인을 책임져왔다. 다이스케 디자이너는 "새로운 펜 시리즈의 키워드는 '세련'과 '확장'이라며 "제품 전체 완성도를 높여 세련미를 꾀했고 새로운 사용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기존 펜 시리즈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는데도 신경썼다. 그는 "E-P3을 봤을 때 (전작인) E-P2와 같은 맥락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펜 시리즈를 구성하는 요소는 50년 전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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