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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RBA 기준금리 7차례 동결(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연방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일곱 차례 연속 동결했다. 유럽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국내 고용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 금리 동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RBA는 5일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단기금리(Overnight cash rate)를 현행 4.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일곱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며 2007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결을 이어간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 28명 모두 동결을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RBA의 금리 동결이 호주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 인도의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유럽 부채위기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이후 1년동안 관리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상승해왔지만 관리 목표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1년 호주 경제는 예상했던 만큼 강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BHP빌리턴과 같은 광산업체들이 성장하면서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예견되는 가운데 RBA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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