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독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갤럭시S2의 판매는 전분기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갤럭시탭 10.1인치와 8.9인치의 본격적 출하가 예정돼 있어 실적 호전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인탑스가 4131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0%, 6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삼성전자라는 일원화된 고객 구조와 본사의 실적 모멘텀의 한계가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유일 고객의 스마트폰 시장 독주, 해외 법인의 실적호전 등으로 저평가 요인은 차츰 해소되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탑스는 삼성전자 전체 휴대폰 케이스의 약 16~18%에 해당하는 물량을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독주를 이끌고 있는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해서
는 약 35~40%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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