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우증권은 7일 인탑스에 대해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부품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3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1.1%,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분기 매출액"이라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및 전년동기 대비 416.9%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률도 5.9%로 안정화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핸드셋 케이스(Handset Case) 사업은 판매수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며 "인탑스는 최대 고객사의 주력 모델을 공급해 외형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 케이스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지만 최대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지속적 턴어라운드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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