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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아시아스포츠, 기관 및 대표 주식 매입으로 바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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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차이나 리스크'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대표이사가 주식 매입에 나선 이스트아시아스포츠가 바닥을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일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주식 60만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기존의 5.3%에서 8.2%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또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홍콩 소재 투자기관이 54만주 (2.35%)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회사의 공동대표인 정소영 사장 또한 10만주(0.44%)의 주식을 취득했다.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공모자금 투입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로 지난해 매출 8억9900만위안, 당기순이익 1억2300만위안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스포츠화 생산능력을 연 500만 켤레에서 600만 켤레로 확장하는 동시에 전국 판매망을 1561개에서 1820개로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인 '치우즈'의 브랜드 파워 확대에 주력해왔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올해 스포츠화와 함께 스포츠웨어를 포함하는 의류사업 부문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 치우즈 브랜드의 남성 캐주얼 의류사업을 론칭해 6월말 현재 18개의 독립 매장을 설립하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10여개의 매장 설립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 관계자는 "의류사업 부문의 기본적인 체질과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제품을 생산, 관리하기 위해 중국 소재 의류 공장의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화 생산능력 및 매장 확대에 이은 의류 사업부문의 투자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아시아스포츠의 최근 주가는 다른 중국기업들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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