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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맞춤형 제품'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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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맞춤형 제품'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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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항상 똑 같은 맛.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편리한 일이다.


하지만 개인의 입맛과 취향이 급속히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작은 제품들 중에서도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며, 남들과 똑 같은 제품이나 브랜드로만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 한 사람마다의 입맛과 추억을 담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단 하나뿐인 제품을 받은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배가 되지만, 브랜드에 대한 만족감과 충성도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 순창은 제품 라벨에 소비자들의 사연과 사진을 넣어 ‘나만의 재래식 안심생된장’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재래식 안심생된장’이 가족, 친구들에게도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건강한 된장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물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100명을 선정해 특별 패키지를 제작해 준다.


‘나만의 재래식 안심생된장’은 가족, 친구, 단체 등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으며,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doenjang_cs)를 통해 사연을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라벨은 2가지 디자인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연과 함께 사진도 넣을 수 있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사연으로 꾸며진 ‘재래식 안심생된장’ 패키지는 가족, 친구들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또 당첨자 개인당 동일 디자인의 ‘재래식 안심생된장’ 1kg 제품이 3개씩 제작되어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더욱 특별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고객이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해 원하는 대로 음료를 만들어 먹는 신개념 고객 맞춤 음료인 ‘나만의 프라푸치노’를 선보였다.


얼음을 갈아 만드는 혼합음료인 프라푸치노를 고객의 다양한 입맛에 맞추기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나만의 프라푸치노’는 기존과 달리, 일반우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두유 등 4가지 우유 중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고, 커피 및 시럽의 양을 조절하거나, 시럽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BBQ는 ‘내 맛대로 1000가지 치킨-프리토핑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이 치킨의 다양한 맛을 직접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토핑 시스템’은 10가지 치킨 메뉴에 각각 10종의 토핑과 소스를 고객 마음대로 선택, 조합하여 총 1000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메뉴 시스템이다.


호텔 중식당에서도 ‘나만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식당 ‘천산’이 주중 점심에 한해 고객이 직접 코스메뉴를 구성해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코스메뉴가 별도로 마련돼 있던 방식과 달리, 고객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좋아하는 메뉴로만 코스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메인메뉴를 비롯해 냉채류, 스프류, 식사류, 그리고 디저트까지 코스별로 한가지씩 메뉴를 선정해 총 5코스로 구성할 수 있다.


패션업계에서도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살린 맞춤형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먼저, 제품에 나만의 문구를 새겨 소장가치를 높임으로써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끄는 각인(刻印) 서비스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닥스 셔츠는 기성복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해 한결 돋보이고자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니셜 자수를 새겨 넣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니셜 단추까지 개발해 독특한 나만의 옷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도 ‘모노그램 스피디백’과 ‘모노그램 키폴’, 여행용 트렁크인 ‘페가세 55’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영문 이니셜과 줄무늬를 제품에 입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용해 유명해진 미국 가방 브랜드 ‘투미(TUMI)’는 가방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액센트 유어 알파(Accent Your Alpha)’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가방에 원하는 색상의 파우치를 골라 덧대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파우치 속 패치를 가방에 붙여주는 개인별 맞춤 가방 제작 시간은 최장 한 시간 정도다.


허담 대상 청정원 마케팅 상무는 “소비자 한 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진 커스터마이즈(Customized) 제품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 최근 각광받고 있다”라며 “청정원 순창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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