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최대 반도체 수탁제조업체 SMIC의 장샹저우 회장이 사망했으며 데이비드 왕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서 해임됐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SMIC는 거래 중지를 요청했다.
SMIC는 장샹저우 회장이 27일에 사망했다고만 밝혔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왕 CEO는 2009년 11월 CEO로 임명됐으며 5년 연속 손실을 냈던 SMIC가 지난해 다시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MIC는 세계 4위 반도체 조립·제조업체로 앞서 4월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로부터 전환사채 인수 방식으로 2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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