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지난 30년간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을 지휘한 김정택 감독이 퇴임한다.
국군체육부대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김 감독의 퇴임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1982년 상무 전신 육군 중앙경리단의 사령탑을 맡은 김 감독은 30년간 팀을 최강 전력으로 조련했다. 통산 1,200여 경기에서 7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에서 지난해까지 7연패를 달성하는 등 60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야구월드컵 등 국제대회 선전으로 2005년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임식을 앞둔 김 감독은 “그간 상무에서 많이 웃고 울었다”며 “야구는 곧 내 인생이었고 상무는 그 보금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퇴임식에서 보국훈장 삼일장을 전달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