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재정비 촉진구역 내 휴먼타운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저층 주거지를 보존할 수 있는 주택사업 일환으로 시흥재정비촉진지역 내 시흥3동 94일대를 대상으로 휴먼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휴먼타운 조성사업’은 아파트와 저층주거지의 장점을 결합한 사업으로 기존 주택을 보존하면서 주민 의견에 따라 전선지중화를 비롯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편의시설이나 CCTV같은 보안방범시설 등이 지원된다.
구는 주민생활과 밀착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계획수립 시에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초에 착수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사업은 종전의 관주도의 하향식 의사결정이 아닌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평소 느꼈던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지자체는 협의를 통해 대안을 도출함으로써 주민들이 이전에 느꼈던 소외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타운 기본계획은 조성방향 결정, 민간부분 사업에 대한 합의점 도출, 공공부분 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한 후 계획안이 확정되면 11월까지 설계를 완료, 연내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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