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긴축안의 의회 표결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며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100선 재탈환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최근 지수의 향방을 결정지어 온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5.58포인트(1.72%) 오른 2098.4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480억원, 기타주체가 5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억원, 96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1120억원 상당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운송장비 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 금융, 증권 업종 역시 1% 이상 오르고 있다. 은행과 음식료품 업종만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가 1.56% 오른 8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23포인트(0.68%) 오른 477.88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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