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빠진 '우즈 호스트대회'서 시즌상금 300만 달러 돌파 예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다시 한 번 '2승 사냥'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민크골프장(파70ㆍ723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특히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정작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최경주에게는 2007년 우승컵을 거머쥔 달콤한 기억도 있다. 무엇보다 상금랭킹 경쟁에서도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5월 지구촌 골프계 최고상금대회인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으로 무려 171만 달러를 벌어들여 현재 상금랭킹 4위(299만6104달러)다. 이번 대회 본선만 진출해도 300만 달러를 돌파한다. 2007년(458만 달러) 이후 두 번째다.
빅스타들이 대부분 2주 후에 열리는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휴식에 들어가 최경주의 우승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닉 와트니(미국)가 세계랭킹(15위)이 가장 높다. 현지에서는 라이언 무어(미국)를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27일 끝난 트래블러스챔피언십 1타 차 2위로 상승세인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2위에 입상했다.
한국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이 2008년 우승의 영광을 되살리며 일단 슬럼프 탈출에 나섰다. 위창수(39)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타이틀리스트)가 동반 출전한다. 지난주 PGA투어 아마추어 18홀 최소타기록(10언더파 60타)을 수립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두 차례나 심장이식수술을 하면서도 2부 투어에서 우승한 에릭 컴튼(미국)의 등장이 장외화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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