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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팬티 641점 훔친 40대 전문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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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경찰서, 성적만족 위해 주택가 돌며 건조대 널린 속옷 102차례 슬쩍함 남성 검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자팬티만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서장 김재선)는 대전시내 주택가를 돌면서 문단속이 허술한 빈집에 들어가 건조대 등에 널려있는 여성속옷을 상습적으로 도둑질해온 A씨(45·남)를 최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대전시 비래동, 가양동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빨래건조대에 널린 팬티를 호주머니에 넣어갖고 나오는 수법으로 102차례에 걸쳐 641점을 훔쳤다.


그는 특히 다른 사람의 속옷을 도둑하다 처벌받은 적이 있음에도 여성용팬티를 훔쳐 냄새를 맡아 성적만족을 느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는 욕구를 풀기 위해 자신의 차 트렁크에 훔친 여자팬티를 보관해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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