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여배우 박진희, 박지윤, 김정난이 영화 <청포도 사랑>에 캐스팅됐다. <열세살, 수아>에 이은 김희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청포도 사랑>은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세 여자의 성장통을 그리게 될 미스터리 드라마다. 신인 감독들의 신작개발을 지원하는 칸영화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과거의 상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세 여자가 그간 잊혔던 진실과 마주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미스터리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낸 시나리오가 배우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평온한 생활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계기를 통해 과거의 상처와 조우하게 되는 주인공 선주 역을 맡았다. 박지윤은 선주의 과거 상처와 얽혀있는 비밀의 여인 소라 역으로 출연한다. 김정난은 두 주인공이 찾으려 하는 진실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상을 받은 <청포도 사탕>은 7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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