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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제품가 인상·설비증설 효과 기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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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송원산업에 대해 산화방지제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산화방지제 가격을 타이트한 수급, 수익성 개선 전략에 따라 3월, 6월 각각 8~15%, 15~20%씩 인상했다"며 "반면, 주요 원재료인 페놀 가격은 5월 t당 2000달러 이상의 고점 기록한 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7%, 15.1% 증가한 1700억원, 1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영업실적은 제품가격 조정 주기 단축에 따라 2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완공 예정인 신규 설비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그는 "최근 산화방지제 공급 가능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송원산업은 대만 업체를 통해 아웃소싱(4000t)하고, 올해와 내년 각각 1만5000t을 증설해 산화방지제 설비를 내년까지 지난해말 대비 61.8%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원산업은 합성수지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방지제 전문업체다. 과거 글로벌 1, 2위 업체인 CIBA, Chemtura의 미국 법인의 피인수 및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영업 위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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