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중심 하락..화학·철강·IT 1%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가운데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IT), 금융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2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18포인트(0.97%) 내린 2070.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0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151억원, 비차익 42억원 순매도로 총 194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화학(-1.37%), 철강금속(-1.10%), 전기전자(-1.11%), 건설업(-1.29%), 금융업(-1.07%) 등이 1% 이상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만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하락 일색이다. 삼성전자(-1.29%)를 비롯해 현대차(-0.43%), 포스코(-0.77%), 현대모비스(-0.80%), 현대중공업(-1.60%), LG화학(-1.35%), 기아차(-0.28%), 신한지주(-1.17%), 삼성생명(-0.62%), SK이노베이션(-1.27%), 하이닉스(-3.05%), S-Oil(-1.47%)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만이 0.8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85종목이 상승세를, 48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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