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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 주요 시설물 점검 나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보·교량 등 주요시설물 점검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정부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태풍 메아리로 인해 도출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보, 교량 등 주요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위가 내려가는 대로 보와 교량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가며 점검결과에 따라 취약부분에 대해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과정에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취약부분을 면밀히 조사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보강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4대강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턴키사업으로 시공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턴키사업자의 책임 하에 보강시공 및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왜관철교의 교각이 집중 호우로 일부 무너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유실된 왜관철교는 2교각으로 준설작업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4대강 사업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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