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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사진)가 AT&T내셔널에서도 애덤 스콧(호주)과 호흡을 맞춘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 "스콧이 친구인 윌리엄스에게 우즈가 부상으로 쉬는 동안 자신의 캐디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와 함께 US오픈에 출전했지만 '컷 오프'됐던 스콧은 올해 초 토니 나바로와 결별한 뒤 새 캐디를 찾고 있다. 윌리엄스 우즈의 메이저 14승 가운데 13승을 합작했다.
우즈는 당초 자신이 호스트인 이 대회 출전을 희망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대회는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우즈는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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