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역점사업인 도시농업에 도봉구보건소도 발을 디뎠다.
도봉구보건소는 보건소를 찾는 내방 민원인들에게 친환경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소 건물 옥상과 지상 자투리땅에 텃밭을 조성했다.
지상텃밭에는 심어져 있던 개나리나무를 제거한 후 옥수수와 청포도를 심었다.
옥상텃밭에는 깻잎 상추 치커리 등 엽채류와 딸기 미니토마토 가지 고추 호박 오이 수세미 등을 심었다.
도봉구보건소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상추밭에서 달팽이가 발견되는 등 텃밭에서는 무공해 농산물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옥상 텃밭은 현재 보건소를 방문하는 유치원생들에게 자연학습의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도봉구보건소는 텃밭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를 민원인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이웃사랑도 실천 중이다.
또 도봉구보건소는 옥상텃밭을 통해 5~10%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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