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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금강하천 모래 등 팔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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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만㎥ 골재판매 50억원 세외수입 전망…컴퓨터자동계측시스템으로 투명 관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부여군이 금강하천의 모래 등을 팔아 ‘한몫’ 잡고 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2일 금강살리기사업 준설과정에서 나오는 토사를 팔아 재정수입을 늘리면서 각종 건설현장에도 골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그동안 하천준설토를 이용해 농경지리모델링사업, 택지조성 등 활용도를 높여왔고 부여지구공사구간에서 나오는 질 좋은 모래를 팔아 재정수입도 올리고 있다. 올해 팔 골재는 약 80만㎥로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모래를 쌓아두는 적치장은 금강살리기 6공구의 금암지구 등 4개 지구와 4공구의 반조원지구 등 2곳에 있다. 금강 6공구는 공간이 부족,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허가받아 호암지구를 이달 말까지 쓴다.


부여군은 특히 모래판매 때 컴퓨터와 연결된 계근대를 지나는 차량별 골재수량에 따라 값이 자동 계산되게 해 부조리를 막고 있다.


또 한시허가를 받은 호암리적치장의 경우 선별판매부진으로 일부 수량(7만㎥)을 원석형태로 경쟁입찰을 통해 팔았다. 원석판매는 현지에서 1차 측량을 하고 최종정산 때 확인측량토록 계약하는 등 투명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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