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닷컴 컴팩트 세단 부문서 최고차 등극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차의 엘란트라(내수명 아반떼)와 그랜저가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드닷컴이 선정한 '베스트 중고차 어워드'에 따르면, 엘란트라는 컴팩트 세단 부문에서 최고의 차종에 뽑혔다. 에드먼드닷컴은 "엘란트라는 승차감이 뛰어나고 연료 효율성이 경쟁차보다 우월하며, 충격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한 대형 세단 부문에서 그랜저(현지명 아제라)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가 중고차 평가에서 이처럼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신차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그밖에 중형 세단에서는 닛산 알티마, 쿠페에서는 BMW 3시리즈, 컨버터블에서는 마즈다 미아타, 웨건에서는 폰티악 바이브, 하이브리드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각각 선정됐다.
에드먼드닷컴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신뢰성, 안정성, 실용성 등을 평가해 베스트 중고차 모델들을 선정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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