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다원시스는 17일 서울도시철도공사 5호선 전동차용 인버터장치의 개량사업을 낙찰받아 올해말까지 5호선 1개 편성에 대한 개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다원시스는 "이번 개량사업의 낙찰규모는 1개편성에 11억5000만원 규모이지만 진행하지 않은 5호선 인버터 개량사업의 대상이 75개 편성임을 감안할 때 전체 규모는 크다"고 말했다.
인버터는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전동차 장치로 전동차 운행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개량사업이 필요한 품목이다.
국내에는 약 1000개 편성의 전동차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 법령개정에 따라 전동차의 사용연한을 2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했다. 다원시스는 "이 때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인버터용 소자가 단종된 현재 인버터장치의 개량은 5호선 뿐만 아니라 여러 노선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