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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바이론, '나노스톤' 해외 판매사업 맡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중국 내수시장에 올해부터 공급…연간 1천만달러 판매 목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보안카메라전문기업 휴바이론(대표 서주철)이 최대주주 범일인더스트리의 신기술 제품 '나노스톤'의 해외 판매를 맡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스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범일인더스트리가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자 휴바이론의 미국 현지법인과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CCTV 카메라 등 영상보안 전문기업 휴바이론은 미국에 현지법인인 휴바이론 USA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60개국에 약 200개의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나노스톤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중국내 내수시장의 확보를 위해
지난달 이미 중국법인(QuanZhou Huviron Trading)을 설립했다.

범일인더스트리는 지난달 11일 미국 최대 건자재업체인 프로젝트 스톤사와 향
후 3년간 8800만달러 상당의 나노스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주철 대표이사는 "휴바이론이 관계사인 범일인더스트리의 나노스톤 판매를 맡게
됨에 따라 기존 영상보안 분야와는 별도로 나노스톤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신
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 대표는 "범일인더스트리가 중국 생산법인(Fujian Fanyi Stone)에서 나노스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프로젝트 스톤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중국에서도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범일인더스트리의 나노스톤(컬러스톤)은 천연색상 화강석의 경도와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구현해낼 수 있는 공정이 포함된 독자적 신기술이다. 고가의 천연색상 화강석에 비해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건축물(호텔, 아파트, 빌라, 교회 등)에 공급할 수 있어 경제성과 시공성을 입증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양한 색상의 주문제작이 가능해 자연 천연화강석의 수급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 대표는 "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석재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석재시장에서 큰 획을 긋기 위해 올해 생산능력을 최대한 확대하겠다"며 "전공이 전자기반 사업이었던 만큼 휴바이론의 기존 사업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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