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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아버지학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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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와 연계, 6월 17~7월 8일 4주간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요즘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열린 아버지학교’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오후 6시 좋은 아버지로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제1기 용산구청 아버지학교가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는다.

용산구, 아버지학교 연다 아버지 학교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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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아버지학교는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들이 진정한 자아를 되찾고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청직원들과 구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아버지학교는 1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내용은 ▲ 1주차, 아버지의 영향력(아버지의 4대 기능) ▲ 2주차, 남성으로서의 아버지 ▲ 3주차, 아버지의 사명 ▲ 4주차,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마지막 4주차에는 가족들을 초대해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남편들이 직접 아내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갖고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버지들이 이번 열린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후에는 남성으로, 아버지로서 올바른 정체성을 회복하고 권위적인 아버지에서 존경받는 아버지로, 아내와 좀 더 가까운 사이로, 직장 내에서는 정직하고 성실, 근면,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가정복지과(☎ 2199-714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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