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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적극 금리인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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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지 말 것을 권고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추세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IMF 한국담당은 현재 한국 정부와 이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방한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소비자물가가 당초 예상범위를 5개월째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팔요가 있다는게 IMF의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IMF는 원화절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현재 원화절상 속도로는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MF 한국팀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물가억제정책이 단기적으로 효과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해결했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의 대외적 리스크로는 선진시장 침체와 유럽 주요국의 재정위기를 들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는 한국의 수출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으로 가계 부채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방한중인 IMF 한국팀은 오는 17일 언론을 통해 한국정부와 논의한 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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